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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이 싫어서

위례 백숙통닭 – 백숙인가 통닭인가, 먹어보면 알게 됨

by 집콕러BK 2025. 5. 25.

 

[집밥이싫어서]

✔ 위치: 위례광장 (정확한 주소는 지도 미등재 상태)
✔ 메뉴: 통닭, 주류 등
✔ 추천: 백숙통닭
✔ 분위기: 혼술도 가능, 친구끼리 가볍게 한 잔 하기에도 좋음
✔ 기타: 오픈 이벤트 중 – 치킨 한 마리 9,900원 / 생맥 무한리필 9,900원 / 주류 3병 9,900원


 

야심한 평일밤.

원래는 보드람치킨을 갈 예정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문이 닫혀 있었다.
그래서 근처를 둘러보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곳, 백숙통닭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치킨집.


지도에도 정보가 없을 정도로 이제 막 오픈한 듯한 가게였지만, 가게 앞에 붙어 있는 9,900원 이벤트 문구에 혹해서 들어가봤다.


백숙통닭 – 겉은 바삭, 속은 백숙처럼 촉촉

 

(특이한 조리법, 마치 통닭과 백숙 사이의 중간지점)

한 마리 통닭이 나왔을 때만 해도 평범한 옛날통닭처럼 생겼다.
근데 한 입 베어 물자마자 고개를 갸웃.
겉은 분명 바삭한데, 속살은 왠지 백숙 같은 촉촉함이 있다.
기름지고 바삭한 껍질 아래에서 백숙의 육즙이 올라오니, 이질감이 살짝 느껴지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라 오히려 ‘별미’ 느낌으로 다가왔다.

양은 1인 1닭 해도 괜찮을 정도로 과하지 않다.
요즘 치킨 한 마리에 2만 원 훌쩍 넘는 거 생각하면, 9,900원이라는 가격은 이벤트라도 꽤 메리트 있는 구성이다.


생맥주 & 주류 – 이 가격 맞아?

 

(생맥 무한리필 + 소맥 조합도 가능)

생맥주도 9,900원에 무한리필에 제공하고 있었고,
주문한 소주 1병, 맥주 2병 조합도 단돈 9,900원.
요즘 물가에선 믿기 힘든 가격이라 가성비만 따지면 거의 런치 한식뷔페급 수준이다.
얼큰하게 치맥 또는 소맥 한 잔 하기 딱 좋은 분위기다.


음식별 별점 정리

(★ 5점 만점,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백숙통닭 ★★★★☆
→ 바삭함과 촉촉함이 공존하는 독특한 조리법. 익숙하진 않지만 먹을수록 별미.

주류 구성 ★★★★★
→ 3병에 9,900원은 혜자 중의 혜자. 이 구성은 못참지.